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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승격 자신있다, 올해 다시 한번 도움왕 도전하고 싶다."
'베테랑' 이기제의 다부진 각오였다. 올 겨울 K리그2 이적시장 태풍의 눈은 단연 수원 삼성이다. 일류첸코, 브루노실바, 권완규, 최영준 등 검증된 자원을 차례로 품었다. K리그2 관계자들로부터 '절대 1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원이 전훈 중인 태국 방콕에서 만난 이기제는 "확실히 올해는 구단이 승격을 해야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 같다. 좋은 선수들이 많이 온만큼 시너지를 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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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올 시즌 승격을 위해 칼을 갈았다. 베테랑 자원들을 대거 내보내고, 새로운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그는 "수원에 오래 있던 선수가 거의 없다. 변화가 큰만큼, 기대도 크다"며 "생각보다 영입된 선수들 중 내 또래가 꽤 있다. 잘 적응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든든한 것 같다"고 했다.
이기제는 "올 겨울 부상도 없고 몸상태도 좋다. 작년에 고질병인 햄스트링이 많이 아팠는데 쉬면서 몸상태는 더욱 좋아졌다"며 "올 시즌 승격 자신 있다. 개인적으로는 2022년에 도움왕을 했는데 작년에 도움을 한개도 올리지 못했더라. 10개 정도 올리고, 운이 따른다면 다시 한번 도움왕에 도전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콕=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