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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한때 잉글랜드 최고의 천재로 꼽혔던 델레 알리(29)가 그라운드로 돌아올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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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알리는 반등을 예고했다. 인터뷰로 자신의 상처를 고백하며 새로운 삶을 약속했다. 그는 게리 네빌과 인터뷰에서 어릴 적 겪었던 가족과의 불화, 마약, 성추행 등 과거 어려웠던 시간들에 대해 털어놓았고, 달라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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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 변화를 택했다. 잉글랜드를 떠나 이탈리아로 떠났다. 코모 구단에 합류해 훈련에서 성과를 거두기 시작한 알리는 이번 정식 계약 체결을 통해 그라운드 복귀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알리는 2026년 6월까지 유효한 계약을 체결했고, 출전 시간에 따라 차기 시즌 옵션이 활성화되는 조건이다'고 밝혔다. 정식 계약 체결 이후에도 알리의 노력이 뒷받침돼야 활약할 기회를 차기 시즌까지 받을 수 있다.
알리가 마지막으로 그라운드를 밟은 것은 지난 2023년 2월 26일이다. 695일이 넘는 시간 동안 알리의 모습을 경기장에서 볼 수 없었다. 이번 계약이 알리가 반등을 위해 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임은 분명해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