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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아스널 공격수 에두아르도 다 실바(42)가 은퇴한지 7년만에 축구화를 다시 신었다.
에두아르두는 이날 플라멩구 유스팀에서 뛰는 13살 아들 마테우스와 나란히 질링엄 소속으로 경기를 뛸 예정이다.
그는 "아들과 나는 그 경기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내 마지막 프로 경기는 2018년이었다. 이번 경기를 위해 아들에게 축구화를 빌렸다. 이제 아들은 나와 발 사이즈가 똑같다"며 웃었다.
엔지니어스는 19세기말 영국 축구를 대표하는 구단 중 하나였다. 당시엔 혁신적인 패스플레이 위주 축구로 FA컵 결승전에만 4번 올랐고, 1875년 우승컵을 들었다.
한편, 에두아르두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영국 일간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조언을 남겼다. 그는 아스널이 EPL에서 우승하기 위해선 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와 같이 즉시 팀에 도움이 될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두아르두는 "피에로 오바메양은 도르트문트에서 아스널로 오자마자 중요한 골을 넣었다. 나는 블라호비치 스타일을 좋아하고, 아스널의 플레이 방식에도 잘 맞을 거라고 본다"고 추천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