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포항 구단에 따르면, 재계약을 통해 기존 선수를 많이 유지한 덕분에 대부분의 선수가 같은 번호를 달고 뛴다. 주장 완델손(77번), 부주장 한찬희(16번) 이동희(3번), 공격수 조르지(9번), 미드필더 오베르단(8번), 베테랑 수비수 신광훈(17번) 등 27명이 이전과 동일하다.
등번호를 바꾼 선수도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공격수 이호재는 33번 대신 19번을 택했다. "오랜만에 복귀한 만큼 10번과 9번의 역할을 모두 하겠다"는 포부. 임대 후 포항에 돌아온 미드필더 조재훈은 "12번이 포항에서 상징적인 번호라고 생각해 골랐다"며 새 출발을 다짐했다. 12번은 전 포항 주장 김승대(대전)가 달았던 번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한 두 선수는 각각 의미 있는 번호를 골랐다. 주닝요는 자신의 출생 연도인 97번을 선택했다. 김범수는 평소 좋아하는 맨체스터시티 필 포든의 번호인 47번을 유니폼에 새겼다.
포항은 현재 태국 후아힌에서 새 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내달 15일 오후 1시 포항스틸야드에서 대전하나를 상대로 2025년 K리그1 홈개막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