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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당장 영입해!" 이탈리아 난리 났다, 손흥민 '콘테 손' 잡고 우승컵 들까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5-01-23 23:14


"SON 당장 영입해!" 이탈리아 난리 났다, 손흥민 '콘테 손' 잡고 …
사진=Action Images via Reuters-REUTER 연합뉴스

"SON 당장 영입해!" 이탈리아 난리 났다, 손흥민 '콘테 손' 잡고 …
사진=AF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토트넘)의 나폴리(이탈리아) 이적이 현실화될까.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안토니오 카사노는 최근 비바엘풋볼을 통해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이 지도한 적 있는 선수를 주목해야 한다. 바로 손흥민이다. 잘 알고 있다. 나라면 지금이라도 이적료를 지급하고 당장 영입할 것이다.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나폴리는 2024~20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1경기에서 16승2무3패(승점 50)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변수가 발생했다. 팀의 주포로 활약하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파리생제르맹(PSG)으로 떠났다. 그는 나폴리에서 뛴 두 시즌 반 동안 공식 107경기에서 30골-29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4경기에서 12골-13도움을 기록했다. 나폴리가 33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오르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세리에 A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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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연합뉴스
나폴리는 선수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의 울티메칼치오나폴리는 21일(한국시각) '나폴리가 크바라츠헬리아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나폴리는 테이블 위에 많은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의 놀라운 이적을 배제할 수 없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으로 나폴리 선수단의 수준이 떨어졌다. 콘테 감독은 현재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영입을 원한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콘테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2021~2022시즌에는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좋은 시즌을 보냈다. 손흥민도 이번 이적을 환영할 가능성을 제외할 수는 없다. 손흥민의 나폴리 이적은 불가능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2026년에 만료된다. 올 시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 당장 이별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콘테 감독은 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다. 손흥민은 콘테 감독 시절이던 2021~2022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사령탑 시절 손흥민의 인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언론 더타임스는 지난해 손흥민의 인기를 조명하면서 '콘테는 손흥민이 자신의 딸에게 완벽한 남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후 10년 동안 토트넘은 물론, EPL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잡았다. 손흥민은 2016~2017시즌부터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또한, 토트넘 소속 선수로는 역대 가장 많은 도움(68개)을 올리기도 했다. 이 기간 동안 손흥민은 2021~2022시즌 EPL 공동 득점왕(23골),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 등의 영예를 안았다. EPL 득점왕과 푸슈카스상 모두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대기록이다. 그는 최근 각종 이적설 속에서도 토트넘과의 1년 계약 연장을 선언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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