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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토트넘)의 나폴리(이탈리아) 이적이 현실화될까.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안토니오 카사노는 최근 비바엘풋볼을 통해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이 지도한 적 있는 선수를 주목해야 한다. 바로 손흥민이다. 잘 알고 있다. 나라면 지금이라도 이적료를 지급하고 당장 영입할 것이다.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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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감독은 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다. 손흥민은 콘테 감독 시절이던 2021~2022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사령탑 시절 손흥민의 인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언론 더타임스는 지난해 손흥민의 인기를 조명하면서 '콘테는 손흥민이 자신의 딸에게 완벽한 남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후 10년 동안 토트넘은 물론, EPL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잡았다. 손흥민은 2016~2017시즌부터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또한, 토트넘 소속 선수로는 역대 가장 많은 도움(68개)을 올리기도 했다. 이 기간 동안 손흥민은 2021~2022시즌 EPL 공동 득점왕(23골),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 등의 영예를 안았다. EPL 득점왕과 푸슈카스상 모두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대기록이다. 그는 최근 각종 이적설 속에서도 토트넘과의 1년 계약 연장을 선언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