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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또 한명의 재능 넘치는 '영 K리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선수가 아닌 EPL 구단쪽에서 먼저 관심을 보였다. 주인공은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2024시즌 K리그1에 데뷔한 윤도영(19)이다. 이미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은 양민혁(19)의 절친이기도 하다.
글로벌 매체 디애슬레틱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이턴 구단이 한국의 유망주 윤도영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매체 미러 역시 '브라이턴과 애스턴 빌라가 아시아 축구계 최고 유망주 중 하나로 손꼽히는 대전 하나시티즌 윙어 윤도영에게 관심을 보이는 클럽 리스트에 들어있다. 윤도영에 대한 영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윤도영은 양민혁과 친구 사이다. 디 애슬레틱은 '윤도영은 K리그1에서 지난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19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9월 U-20 아시안컵에서는 4경기에 나와 2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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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턴과 애스턴빌라 등 EPL 구단도 이런 윤도영의 천재성에 관심을 보이는 분위기다. 실제로 윤도영의 대리인이 현재 영국에서 EPL 구단들과 접촉하고 있다. 미러는 '소식통에 따르면, 브라이턴이 영입 경쟁 선두다. 그러나 윤도영의 대리인들이 주초에 애스톤빌라 훈련장을 찾아 미팅을 했다. 첼시와 울버햄튼도 영입을 고려했다'며 윤도영의 영입을 두고 물밑 경쟁이 꽤 치열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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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