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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대한민국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윤도영에게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관심이 등장했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 소속이자, 브라이턴 소식에 정통한 앤디 네일러는 24일(한국시각) '한국 스타 윤도영을 브라이턴이 이적 타깃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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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사례를 언급하며 윤도영의 이적에 주목했다. 미러는 '모든 거래에는 경제적 이득이 따른다.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은 리오넬 메시가 팀에서 떠난 후 이강인을 영입했고, 이강인은 킬리안 음바페를 포함해 다른 선수보다 더 많은 유니폼을 판매했다고 알려졌다. 파르크 데 프랭스 경기장에 한국 팬이 300% 늘었다'라며 윤도영도 이강인처럼 막대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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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생의 유망주 윤도영은 지난 시즌 K리그에서 빛났던 보석 중 한 명이었다. 2024시즌을 앞두고 대전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해 K리그 무대에 등장했다. 울산HD와의 리그 14라운드 경기에 교체 출전해 17세 6개월 27일의 나이로 대전 최연소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9월에는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에 발탁돼 2025 AFC U-20 아시안컵 예선에서 2골을 넣는 활약도 선보였다.
윤도영에 대한 관심은 이전에 이미 K리그에서 EPL로 직행한 최근 사례가 있기에 더욱 화제가 될 수밖에 없다. 바로 양민혁의 토트넘 이적 사례다. 2024시즌 K리그 최고의 영플레이어로 활약한 양민혁은 이미 지난해 7월 토트넘 이적을 확정했다. 이적 이후 임대 형식으로 강원에서 시즌을 마친 양민혁은 지난해 12월 토트넘의 요청으로 빠르게 합류했다. 아직 데뷔전은 치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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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1군 무대에서 활약하지 못하더라도 EPL 이적으로 더 넓은 무대에서 기회를 노릴 수 있다. 최근 EPL 데뷔에 성공한 김지수 또한 브렌트포드 이적 이후 곧바로 1군에서 활약하지는 못했지만, 이후 한 시즌 동안의 적응 과정을 거쳐 역대 최연소 EPL 데뷔까지 성공했다. 최근에는 FA컵에서 선발 출전까지 소화했다.
양민혁과 함께 2006년생 최고의 재능으로 꼽히는 윤도영이 EPL 진출 가능성이 등장했다. 윤도영의 이적이 성사된다면 또 한 명의 프리미어리거의 탄생 가능성에 많은 한국 팬이 주목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