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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커스 래시포드를 방출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을 비롯한 복수 매체는 1일(한국시각) "애스턴 빌라는 맨유로부터 래시포드를 임대로 데려오는 계약에 거의 동의했다. 일부 세부 사항이 완전히 해결될 필요가 있기에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며 빌라가 래시포드를 임대로 데려가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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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핵심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인 존 듀란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거액에 이적했다. 두둑한 현금을 채운 빌라는 듀란의 득점력을 채워줄 선수를 모색했고, 래시포드를 낙점했다. 맨유는 래시포드를 처분하기 위해서 안달이 난 상태였는데, 빌라가 좋은 조건을 제시하자 빠르게 선수 매각을 위해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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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래시포드의 비싼 연봉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였다. AC밀란, 도르트문트,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등 여러 구단에서 관심을 보냈지만 모두 연봉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래시포드 매각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지만 빌라가 등장하면서 거의 해결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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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이 최종적으로 타결됐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일 오후 개인 SNS를 통해 계약이 성사됐을 때만 붙이는 HERE WE GO와 함께 "래시포드가 빌라로 간다. 빌리가 래시포드의 연봉 70%를 부담한다. 4,000만 파운드(약 720억 원)의 영입 조항이 있다. 금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