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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 유망주 마티스 텔의 토트넘 이적에 대한 뒷이야기를 직접 거론했다.
토트넘이 가장 먼저 노린 후보는 바로 바이에른 소속 유망주 텔이었다. 프랑스 출신 선배인 킬리안 음바페, 카림 벤제마와 비견되는 재능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순간 스피드가 빠르고 드리블, 슈팅 능력이 뛰어난 텔은 지난 2022년 스타드 렌에서 맹활약한 이후 바이에른으로 이적하며 관심을 모았다. 합류 이후 곧바로 출전 기회를 받으며 꾸준히 성장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이후 확연히 적은 기회를 부여받으며 성장세가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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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텔이 토트넘에 대해 자신에게 물어보지도 않았다고 밝히며, 친정팀 토트넘을 더 속 쓰리게 했다. 케인은 "나는 텔이 어딘가로 이적할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토트넘은 최근 가장 많이 거론된 팀이었다. 하지만 그는 토트넘에 대해 나에게 물어보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텔의 거절과 함께 토트넘은 공격진 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팀의 부진과 함께 14위까지 추락한 토트넘의 상황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영입 없이는 남은 시즌 좋은 성과를 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