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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맨유)가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0대2로 패했다. 맨유는 후반 19분과 후반 44분 장필리프 마테타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8승5무11패(승점 29)를 기록하며 13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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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뒤 아모림 감독은 "며칠 상황을 지켜봐야 하지만 심각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훌륭한 선수일 뿐만 아니라 라커룸에서도 강한 캐릭터다. 우리는 그가 우리를 도와준 것처럼 이 어려운 순간에 그를 돕기 위해 여기 있겠다"고 말했다.
마르티네스는 2022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맨유에 합류했다. 그는 맨유 데뷔 시즌이던 2022~2023시즌 EPL 27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시즌 막판 중족골 부상으로 이탈했다. 결국 2023~2024시즌엔 11경기에 그쳤다. 더선은 '마르티네스의 부상은 처음이 아니다. 첫 시즌 부상으로 재활했고, 복귀 뒤에도 또 한 번 부상했다. 마르티네스의 이번 부상은 좋지 않은 시기에 발생했다. 맨유는 곧 수비수를 보강해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