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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코너킥+환상 스루패스! 토트넘 구한 손흥민, 공격진 최고 평점! '차이 만든 선수' 英언론도 '특급 칭찬'...토트넘, 브렌트포드에 2-0 승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5-02-03 08:39


환상 코너킥+환상 스루패스! 토트넘 구한 손흥민, 공격진 최고 평점! '…
해결사는 역시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각) 영국 브렌트포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0 승리를 거뒀다. 1무6패의 부진에 빠졌던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8경기만에 승점 3을 더했다. 승점 27(8승3무13패)이 된 토트넘은 두 계단 뛰어오른 14위가 됐다. 손흥민은 자책골을 유도하고, 도움을 기록하며 두 골 모두 만들어내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AFP연합뉴스

환상 코너킥+환상 스루패스! 토트넘 구한 손흥민, 공격진 최고 평점! '…
해결사는 역시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각) 영국 브렌트포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0 승리를 거뒀다. 1무6패의 부진에 빠졌던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8경기만에 승점 3을 더했다. 승점 27(8승3무13패)이 된 토트넘은 두 계단 뛰어오른 14위가 됐다. 손흥민은 자책골을 유도하고, 도움을 기록하며 두 골 모두 만들어내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해결사는 역시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각) 영국 브렌트포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0 승리를 거뒀다. 1무6패의 부진에 빠졌던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8경기만에 승점 3을 더했다. 승점 27(8승3무13패)이 된 토트넘은 두 계단 뛰어오른 14위가 됐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역시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 전까지 16위까지 추락했다. 자칫 이날도 패했을 경우, 강등권까지 내려설 수 있었다. 위기의 순간 손흥민이 번쩍였다.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이날 토트넘이 만든 두 골을 모두 만들어냈다. 전반 30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는 멋진 코너킥을 날렸다. 지난달 열린 맨유와의 리그컵 코너킥 직접 득점을 연상케 하는 장면이었다.

불안한 리드가 이어지던 후반 42분에는 쐐기골을 도왔다. 왼쪽 측면에서 돌파하던 손흥민은 상대 수비진 사이로 멋진 패스를 찔렀고, 교체 투입된 파페 사르가 이를 마무리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손흥민의 시즌 7번째 도움이었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브렌트포드와의 홈경기에서 두 개의 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브렌트포드만 만나면 도움 본능이 폭발하는 모습이다.


환상 코너킥+환상 스루패스! 토트넘 구한 손흥민, 공격진 최고 평점! '…
해결사는 역시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각) 영국 브렌트포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0 승리를 거뒀다. 1무6패의 부진에 빠졌던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8경기만에 승점 3을 더했다. 승점 27(8승3무13패)이 된 토트넘은 두 계단 뛰어오른 14위가 됐다. 손흥민은 자책골을 유도하고, 도움을 기록하며 두 골 모두 만들어내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AFP연합뉴스
손흥민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52번의 터치를 기록했다. 80%의 패스 성공률(24/30)을 기록했고, 그 중 2번이 키패스였다. 크로스도 가장 많은 4번을 시도해 1번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이날 2번의 슈팅을 날렸지만, 유효슈팅은 없었다. 수비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는데, 3번의 태클과 3번의 클리어링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격진에서는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7.68점의 평점을 줬다. 제드 스펜스와 호드리고 벤탕쿠르 다음가는 평점이었다. 다른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도 손흥민에게 스펜스, 벤탕쿠르 다음으로 높은 7.4점을 부여했다. 풋몹은 손흥민에게 팀 내 네 번째에 해당하는 평점 7.9점을 매겼다. 스펜스, 벤탕쿠르, 안토닌 킨스키 다음이었다.

영국 언론도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줬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자책골을 유도하고, 사르의 결정적인 골을 도왔다. 또한 헌신적으로 수비에 가담하고 태클하는 등 진정한 주장의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브닝 스탠더드'도 평점 8점을 주며 '손흥민이 두 골을 모두 관여했다. 선제골은 사나운 코너킥이었다. 사르에게 좋은 패스를 연결해 다음 골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다른 언론 역시 마찬가지였다. 특히 토트넘 소식만을 다루는 스퍼스웹과 토트넘홋스퍼뉴스 모두 팀내 공격진에서 가장 높은 8점과 7점의 평점을 주며 손흥민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비록 실패했지만 골을 넣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손흥민에게 오늘은 가장 에너제틱한 펴포먼스를 보여준 날은 아니지만, 그는 차이를 만든 선수'라고 극찬했다.


환상 코너킥+환상 스루패스! 토트넘 구한 손흥민, 공격진 최고 평점! '…
해결사는 역시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각) 영국 브렌트포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0 승리를 거뒀다. 1무6패의 부진에 빠졌던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8경기만에 승점 3을 더했다. 승점 27(8승3무13패)이 된 토트넘은 두 계단 뛰어오른 14위가 됐다. 손흥민은 자책골을 유도하고, 도움을 기록하며 두 골 모두 만들어내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AFP연합뉴스

손흥민은 경기 후 "가장 중요한 게 지금 연패를 끊어냄으로써 선수들이 자신감을 충전했다. 이런 리듬을 얻어내는 게 가장 중요했다라고 생각한다. 그런 와중에서도 선수들이 골을 먹지 않기 위해서 단단하게 지켜내는 모습들이 칭찬받아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승리가 분명히 선수들의 자신감과 또 분위기를 차분하게 만드는데 크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남들이 보면 참 힘든 시간, 어려운 순간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런 승리 하나가 선수들을 뭉치게 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희생하고 고생하는 모습들에 대해서 좀 칭찬했고, 고참 선수로서 도움을 많이 준 것 같아서 팀원으로서 기쁘게 생각한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팀원들이 열심히 한 부분들은 누가 따로 보상을 해주는 것들이 아니기 때문에, 선수들이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으로서 한마디 했다"고 했다.

토트넘은 이날 4-3-3 전형으로 나섰다. 손흥민-히샬리송-마이키 무어가 스리톱을 이뤘다. 중원에는 데얀 쿨루셉스키-이브 비수마-벤탕쿠르가 자리했다. 포백은 스펜스-벤 데이비스-아치 그레이-페드로 포로가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안토닌 킨스키가 꼈다.

홈팀 브렌트포드는 4-2-3-1로 나섰다. 요아네 위사가 최전방에 포진했고, 2선에 케빈 샤데, 미켈 담스고르, 브라이언 음뵈모가 자리했다. 중원에는 비탈리 야넬트, 크리스티안 뇌르고르가 자리했다. 포백은 킨 루이스 포터, 셉 판덴베르흐, 네이선 콜린스, 크리스토퍼 아예르가 구성했다. 골문은 하콘 발디마르손이 지켰다. 김지수는 아쉽게 부상으로 명단에 포함되지 않으며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환상 코너킥+환상 스루패스! 토트넘 구한 손흥민, 공격진 최고 평점! '…
해결사는 역시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각) 영국 브렌트포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0 승리를 거뒀다. 1무6패의 부진에 빠졌던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8경기만에 승점 3을 더했다. 승점 27(8승3무13패)이 된 토트넘은 두 계단 뛰어오른 14위가 됐다. 손흥민은 자책골을 유도하고, 도움을 기록하며 두 골 모두 만들어내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AFP연합뉴스
경기 초반 브렌트포드가 포문을 열었다. 담스고르가 문전 안까지 파고들며 슈팅을 시도했다. 수비진에 막혔다. 토트넘도 반격했다. 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쿨루셉스키가 크로스를 시도했다. 히샬리송이 뛰어들며 슈팅을 노렸지만 발에 닿지 않았다.

이번엔 브렌트포드 차례였다. 12분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위사가 머리에 맞췄다. 골문을 넘어갔다. 19분에는 샤데가 슈팅을 시도했다. 그래이가 몸으로 막았다. 토트넘도 공세에 나섰다. 21분 손흥민, 스펜스, 히샬리송, 무어로 이어진 패스를 클루셉스키가 마무리했다. 아쉽게 수비 몸을 맞고 나왔다.

브렌트포드는 23분 야넬트의 크로스를 위사가 다시 한번 헤더로 마무리했다. 골문을 비켜났다. 토트넘은 25분 포로의 중거리슈팅으로 응수했다. 골문을 넘어갔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날카로운 감아차기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수비진에 걸렸다. 비수마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수비수를 맞았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마침내 첫 골이 터졌다. 손흥민이 강하게 문전을 향해 코너킥을 올렸고, 야넬트의 몸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야넬트의 자책골이었다. 토트넘이 마침내 리드를 잡았다.


환상 코너킥+환상 스루패스! 토트넘 구한 손흥민, 공격진 최고 평점! '…
해결사는 역시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각) 영국 브렌트포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0 승리를 거뒀다. 1무6패의 부진에 빠졌던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8경기만에 승점 3을 더했다. 승점 27(8승3무13패)이 된 토트넘은 두 계단 뛰어오른 14위가 됐다. 손흥민은 자책골을 유도하고, 도움을 기록하며 두 골 모두 만들어내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AFP연합뉴스
실점한 브렌트포드가 공세에 나섰다. 33분 뇌르고르의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고, 36분 샤데의 헤더는 골대를 벗어났다. 손흥민은 38분 또 다시 날카로운 코너킥을 시도했다. 가까운 쪽 포스트로 붙인 볼을 쿨루셉스키가 헤더로 돌렸다. 골문을 넘어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토트넘이 변화를 줬다. 무어를 빼고 루카스 베리발을 넣었다. 쿨루셉스키가 오른쪽 날개로 위치를 바꿨다. 후반 6분 뇌르고르의 크로스를 킨스키 골키퍼가 쳐내가 샤데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문을 넘겼다. 이어진 공격에서 위사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역시 골대를 넘어갔다.

토트넘은 15분 베리발이 슈팅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브렌트포드와 토트넘은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등을 노렸다. 브렌트포드는 동점골을 위해 계속 토트넘 골문을 공략했다.

하지만 골은 토트넘의 몫이었다.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42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발끝이 번뜩였다. 날카로운 스루패스가 사르에게 연결됐고, 사르가 이를 마무리했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2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환상 코너킥+환상 스루패스! 토트넘 구한 손흥민, 공격진 최고 평점! '…
해결사는 역시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각) 영국 브렌트포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0 승리를 거뒀다. 1무6패의 부진에 빠졌던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8경기만에 승점 3을 더했다. 승점 27(8승3무13패)이 된 토트넘은 두 계단 뛰어오른 14위가 됐다. 손흥민은 자책골을 유도하고, 도움을 기록하며 두 골 모두 만들어내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AFP연합뉴스

환상 코너킥+환상 스루패스! 토트넘 구한 손흥민, 공격진 최고 평점! '…
해결사는 역시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각) 영국 브렌트포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0 승리를 거뒀다. 1무6패의 부진에 빠졌던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8경기만에 승점 3을 더했다. 승점 27(8승3무13패)이 된 토트넘은 두 계단 뛰어오른 14위가 됐다. 손흥민은 자책골을 유도하고, 도움을 기록하며 두 골 모두 만들어내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AFP연합뉴스
한 숨을 돌린 토트넘은 컵대회 우승을 정조준한다. 7일 오전 5시 리버풀과의 리그컵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지난달 9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한 토트넘은 비기기만 해도 결승 진출에 성공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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