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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이제 치도 오비-마틴의 성장세를 기대할 수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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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에 U-16팀에 합류했던 오비-마틴은 1년 만에 U-18팀으로 월반했다. 자신보다 3살 많은 형들과 경쟁하게 됐지만 오비-마틴의 득점력은 레벨이 달랐다. 2023~2024시즌에 오비-마틴은 아스널 U-18 팀에서 18경기 32골 3도움을 터트리면서 전 유럽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오비-마틴은 생애 첫 프로 계약을 앞두고 미래를 고민했고, 마치 로빈 반 페르시처럼 아스널의 제안을 거절하고 맨유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아스널 팬들의 분노를 유발하기도 했다. 맨유로 와서도 오비-마틴의 득점력은 여전하다. 오비-마틴은 EPL U-18리그 역사상 최다골 기록을 세웠고, 앞으로도 골을 넣을 때마다 신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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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맨유는 스트라이커 자원들 때문에 고민이 많다.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가 심각할 정도로 부진해 후벵 아모림 감독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아모림 감독이 이미 오비-마틴을 종종 1군 훈련에도 합류시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에 훈련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주면 오비-마틴의 맨유 1군 데뷔가 빨라질 수도 있다.
기브미 스포츠도 "아모림 감독은 1군 경기 후 훈련에 오비-마틴을 포함했다. 그는 이미 클럽의 스타들과 함께 그러한 경험을 얻었으며 이는 지금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엄청나게 유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