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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루카 모드리치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의 분쟁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모드리치의 지적은 이유가 있었다. 교체 투입된 선수가 적극적으로 뛰어다니지 않았다는 이유다. 이날 비니시우스는 후반 1분 교체 투입돼 들어갔다. 코너킥 상황은 그가 투입된 지 34분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비니시우스는 다니 라바에게 공을 빼앗겼고, 압박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다. 비니시우스가 판정에 불복해 항의하자 심판이 옐로카드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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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이 다툼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트리뷰나는 경기 후 모드리치의 인터뷰를 전하면서 "그의 발언을 보면 의견 차이가 심각하지 않았으며 이 문제를 빨리 잊고 싶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모드리치는 경기가 끝난 뒤 경기 후 모드리치는 이 사건에 대해 "내가 어떻게 비니시우스에게 화를 낼 수 있겠나? 축구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모드리치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이 일이 두선수 사이의 불화로까지 번질 가능성은 적다. 스페인 라리가 1위를 지키고 있는 레알은 승점 49점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48점)에 바짝 쫓기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도 남겨두고 있어 무엇보다 팀의 화합이 중요한 순간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