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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이 유로파리그 호펜하임전에서 성공시킨 두번째 골이 토트넘 '1월의 골'로 선정됐다.
손흥민이 이달의 골로 선정된 것은 올시즌 벌써 세 번째다. 지난해 8월 에버턴전과,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코너킥 골에 이어 올해 1월까지 이달의 골을 휩쓸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24일 독일 진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네에서 열린 토트넘과 호펜하임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시즌 9·10호골을 넣었다. 이날 토트넘은 3대2로 승리했다.
상대방의 볼을 빼앗은 매디슨이 왼쪽 빈공간을 향해 달리던 손흥민에게 공간패스를 연결했다. 손흥민은 이를 가슴으로 트래핑한 후 한 번 더 치고 들어가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슈팅은 수비수에 맞고 크게 굴절됐고, 상대 골키퍼 키를 넘기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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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2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마이키 무어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스텝 오버로 수비수 한명을 벗겨낸 뒤 반대편 구석으로 왼발 슈팅을 날렸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이 골이 1월의 골로 선정된 것이다.
손흥민은 오는 7일 오전 5시 리버풀과 2024~2024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4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한 토트넘인 만큼 비겨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결승전에 올라간다면 상대팀은 뉴캐슬 유나이티드다. 상대 전적에서 안 좋은 팀인 것은 맞지만, 아스널보다는 수월한 상대라고 볼 수 있다. 리버풀만 잡는다면 새해 일찌감치 우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