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이 파격적인 이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트레이드를 통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
이강인이 PSG에서 보여준 첫 시즌 활약을 고려하면 뉴캐슬의 꾸준한 관심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이강인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PSG에 합류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당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가 포함된 세계 최정상 팀이었기에 이강인이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
뉴캐슬 소식을 전하는 '멕파이 미디어'는 공식 SNS를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이강인에 대해 뉴캐슬이 PSG에 공식적으로 문의를 했다'라며 '뉴캐슬의 새로운 디렉터 폴 미첼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꿈의 목표로 지목했다. 2019년에 유럽에서 뛰는 최연소 한국인이었던 이강인은 양쪽 윙과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하며, 이 능력은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과 미첼 디렉터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라며 뉴캐슬이 관심을 보인 이유도 설명했다. 다만 당시에는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
이강인에 대한 EPL 구단의 관심은 뉴캐슬만 있는 것도 아니다. 아스널, 맨유, 토트넘 등이 직전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의 영입 후보로서 관심이 거론된 바 있다. 특히 아스널은 유력 기자까지 이강인 임대 가능성을 언급하며 기대감을 모았으나, PSG는 판매를 단호히 거절했다. PSG는 지난해 여름에도 이강인과 현금을 포함한 구성으로 빅터 오시멘과 트레이드하자는 나폴리의 제안을 수용하지 않은 바 있다. 다만 뉴캐슬은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운영하는 구단이기에 이강인에게 정말로 관심을 보인다면 어떤 제안을 건넬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이강인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에는 이강인을 둘러싼 상황이 어떻게 달라질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