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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미쳤다! 맨유-아스널-토트넘? '최강 자본' 사우디가 품는다! 오시멘과도 PSG 왕자, 파격 이적 성사되나..."트레이드 시켜야"

이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5-02-10 23:55 | 최종수정 2025-02-11 00:22


이강인 미쳤다! 맨유-아스널-토트넘? '최강 자본' 사우디가 품는다! 오…
사진=PSG SNS 캡처

이강인 미쳤다! 맨유-아스널-토트넘? '최강 자본' 사우디가 품는다! 오…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이 파격적인 이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트레이드를 통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프랑스의 PSG토크는 9일(한국시각) 'PSG가 알렉산다르 이삭 영입을 위해 많은 방법을 검토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PSG토크는 '다니엘 리올로 기자는 PSG가 다양한 옵션을 고려 중이며, 여러 선수를 트레이드 후보로 논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프랑스 유력 매체인 RMC스포츠 소속인 리올로는 이강인을 두고 파격적인 주장을 펼쳤다. 그는 RMC스포츠 축구 프로그램에 출연해 "왜 이삭에게 올인하지 않는 것인가. PSG는 올인할 수도 있다. 곤살로 하무스와 랑달 콜로 무아니를 이삭과 교환할 수 있지 않는가. 그런 거래를 만들 수 있을까. 마르코 아센시오도 그 거래에 포함할 수 있다. 이강인도 내줄 수 있다"라며 이강인을 이삭과 바꾸라는 주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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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이삭과 자리를 바꾼다면 뉴캐슬 유니폼을 입게 된다. 뉴캐슬은 이미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 영입 후보로 거론되며 관심을 받았었다. 이탈리아의 투토메르카토는 지난 1월 '뉴캐슬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강인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었다.

이강인이 PSG에서 보여준 첫 시즌 활약을 고려하면 뉴캐슬의 꾸준한 관심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이강인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PSG에 합류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당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가 포함된 세계 최정상 팀이었기에 이강인이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마요르카에서 맹활약한 이강인을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이 직접 영입을 추진해 데려왔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이강인은 PSG에 녹아들었다. 이강인은 PSG 첫 시즌 동안 아시안게임, 아시안컵 등 바쁜 일정으로 팀 적응이 쉽지 않았음에도 36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PSG와 툴루즈의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해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며 'PSG의 새로운 왕자'라는 별명까지 얻기도 했다. 올 시즌은 본격적으로 PSG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 활약 중이다. 리그에서도 6골 4도움으로 기록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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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이미 지난해 여름에도 뉴캐슬의 관심 대상으로 떠오른 바 있다. 프랑스의 풋메르카토는 '사우디가 이강인과 PSG에 초대형 제안을 준비 중이다'라며 '모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의 이름이 이적시장에 등장했다. 사우디가 그와 눈을 마주치고 있다. 한 구단은 그를 리그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으로 만들고 싶어 한다. 동시에 PSG에도 초대형 제안을 건넬 것이다. 2028년 6월까지 계약된 이강인에 대해 이적의 문을 닫아놨던 PSG가 어떻게 할지 지켜봐야 한다. 이강인도 마찬가지다. 그는 프랑스에서 좋으며 꼭 이적할 생각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뉴캐슬 소식을 전하는 '멕파이 미디어'는 공식 SNS를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이강인에 대해 뉴캐슬이 PSG에 공식적으로 문의를 했다'라며 '뉴캐슬의 새로운 디렉터 폴 미첼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꿈의 목표로 지목했다. 2019년에 유럽에서 뛰는 최연소 한국인이었던 이강인은 양쪽 윙과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하며, 이 능력은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과 미첼 디렉터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라며 뉴캐슬이 관심을 보인 이유도 설명했다. 다만 당시에는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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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에 대한 EPL 구단의 관심은 뉴캐슬만 있는 것도 아니다. 아스널, 맨유, 토트넘 등이 직전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의 영입 후보로서 관심이 거론된 바 있다. 특히 아스널은 유력 기자까지 이강인 임대 가능성을 언급하며 기대감을 모았으나, PSG는 판매를 단호히 거절했다. PSG는 지난해 여름에도 이강인과 현금을 포함한 구성으로 빅터 오시멘과 트레이드하자는 나폴리의 제안을 수용하지 않은 바 있다. 다만 뉴캐슬은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운영하는 구단이기에 이강인에게 정말로 관심을 보인다면 어떤 제안을 건넬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이강인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에는 이강인을 둘러싼 상황이 어떻게 달라질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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