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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시계는 거꾸로 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유명 축구 콘텐츠 매체 FC Motivate는 11일(한국시각) "레반도프스키는 36살인데 아직도 바르셀로나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그의 성실함, 일관성, 경기에 대한 헌신은 레반도프스키를 최고의 자리에 머물도록 하고 있다. 재능으로만 충분하지 않다. 열심히 노력하면 최고의 선수들은 나머지와 분류된다"며 레반도프스키의 여전한 자기 관리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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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지금도 레반도프스키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2020~2021시즌에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모두 넘어서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는 선수였다. 그 시즌에는 레반도프스키의 발롱도르 수상이 예약됐다고 봐도 무방했다.
아쉽게도 프랑스 풋볼에서 코로나19를 이유로 발롱도르 시상식을 취소해버리면서 레반도프스키의 수상은 불발됐다. 발롱도르 수상 불발은 아쉽지만 레반도프스키의 기량은 30대 중반을 넘어서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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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시즌 46경기 33골 8도움을 터트렸던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에는 49경기 26골 9도움을 기록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시즌 도중에 바르셀로나가 레반도프스키를 매각하고, 엘링 홀란 영입 준비 작업을 한다는 루머까지 돌았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자신의 이름값을 제대로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33경기 31골 2도움이라는 말도 안되는 공격 포인트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시절에 보여줬던 세계 최고의 선수다운 화력이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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