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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김민재가 있잖아!"
바이에른 뮌헨이 요나탄 타 영입전에서 발을 뺐다. 16일(한국시각) 독일 빌트는 '바이에른이 레버쿠젠과의 경기 후 타 영입 가능성을 배제했다'고 보도했다. 바이에른의 스포츠디렉터 크리스토프 프로인트는 '타 영입을 시도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프로인트는 "이는 우리의 화제가 아니다. 지금 우리 수비는 잘 되어 있다. 굳건하다. 우리는 실점을 거의 허용하지 않았다. 지금 매우 행복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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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언론은 김민재가 불안하다며 타 영입을 시도해야 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여러차례 보도했다. 하지만 바이에른의 생각은 달랐다. 프로인트 디렉터와 막스 에베를 단장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였다. 뱅상 콤파니 감독 역시 두 선수를 강하게 믿고 있다.
결국 타의 행선지는 바르셀로나가 유력해졌다. 앞서 13일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타가 2025~2026시즌 바르셀로나의 첫번째 영입 선수가 될 예정'이라며 '타는 바이에른 뮌헨의 큰 제안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를 택했다'고 전했다. 선수 측 관계자 역시 "타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기 원하며, 곧 바르셀로나에서 구단과 최종 계약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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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타 영입을 확정짓기 위해 수비 포지션에 한명을 방출해야 한다. 재정적인 문제도 해결해야한다. 하지만 한지 플릭 감독이 독일 대표팀 시절부터 함께한 타 영입을 강력히 원하는만큼, 잘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