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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압두코니르 후사노프가 정말로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
막 18살이 된 후사노프였지만 벨라루스 리그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였다. 덕분에 1년 만에 프랑스 RC랑스로 이적하는데 성공했다. 당시 랑스가 후사노프 영입을 위해 지불한 이적료는 겨우 10만 유로(약 1억 5,000만 원)였다. 갑자기 리그 수준이 올라가면서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처럼 보였지만 후사노프는 2024~2025시즌부터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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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사노프는 첼시와의 데뷔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면서 불안한 모습도 노출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후사노프를 계속 출전시키면서 신뢰를 주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후사노프가 정말로 뛰어난 센터백으로 성장할 자질이 있다고 믿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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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아시아 월드 클래스 센터백의 탄생을 볼 수도 있을지 모르는 일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미 역대 최고의 감독 중 하나다. 또한 그는 커리어 내내 센터백들의 재능을 발굴해 엄청난 수준까지 발전시키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지금 맨시티에 있는 디아스, 존 스톤스, 요수코 그바르디올 등 여러 센터백들이 전 소속팀과 비교해 기량이 매우 발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눈이 맞다면 후사노프도 엄청난 성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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