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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양민혁이 토트넘 임대생 중 현지 언론에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양민혁은 상대를 멋진 터치로 제친 뒤 크로스를 올려 팀의 세 번째 골을 도왔다"며 "마르티 시푸엔테스 QPR 감독은 이 10대 선수의 활약에 기쁨을 표했다"고 덧붙였다.
경기가 끝난 뒤 시푸엔테스 감독은 양민혁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우리는 그와 함께 단계적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가 다른 리그에서 왔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영국에서의 첫 몇 달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그는 훈련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나는 그가 매우 만족스럽다"라고 칭찬했다.
양민혁은 집중 조명 받았지만, 그 외 토트넘 임대생들에 대한 평가는 비교적 좋지 못했다.
리즈 유나이티드에 임대된 마노르 솔로몬이 최근 6경기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부상을 당한 알파 디바인, 부진한 윌 랭크셔, 팀 상황이 좋지 못한 브라이언 힐 등은 호평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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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2분 사이토의 헤딩 패스를 받은 양민혁이 발 빠르게 오른쪽 측면으로 침투한 뒤 중앙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쉐어가 골문으로 달려들면서 이를 마무리했다. 양민혁의 시즌 1호 도움이자 잉글랜드 무대 첫 공격 포인트가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또한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전반 6분 아군 진영에서 발을 쭉 뻗어 상대 공격을 끊어내는 수비에 성공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하면서 터치라인 근처에서 볼을 잡고, 드리블을 시도하는 등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전반 38분 양민혁이 오른쪽 측면에서 속임 동작으로 상대 수비수를 벗겨낸 뒤 프레이와 패스를 주고받았다. 양민혁은 폭발적인 스피드를 내며 중앙으로 침투했고, 사이토에게 공간 패스를 넣었다. 이를 사이토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수에게 막혔다.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양민혁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1분 양민혁이 오른쪽 측면에서 프레이와 2대1 패스를 진행한 후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아쉽게도 골대를 맞고 튀어 나왔다. 이 장면은 오프사이드로 판정 났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