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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은 제임스 매디슨을 향한 과도한 비난이 부당하다고 생각했다. 매디슨은 손흥민에게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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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이 킨을 저격한 이유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킨이 매디슨을 향한 독설을 필터없이 퍼부엇기 때문이었다. 그는 "매디슨은 레스터 시티에 있을 때도 강등됐다. 그는 토트넘에서도 강등될 수 있다. 매디슨이 다트 세리머니를 하지 않을 때도 그는 나쁜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매디슨이 돌아와 토트넘이 6위 안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면 그 생각은 비현실적이다"며 매디슨의 복귀가 토트넘의 미래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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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입담으로 유명한 킨이지만 매디슨을 향한 발언은 선수를 향한 비판이 아닌 비난이었다. 성격이 있는 매디슨도 이를 듣고 기분이 좋지 않았고, 맨유를 상대로 골을 넣은 뒤에 맨유 레전드인 킨을 향해 복수를 시도했다. 매디슨이 골을 넣은 뒤에 토트넘이 패배했다면 모를까. 토트넘은 매디슨의 선제골을 결승골로 만들어내면서 승리했기에 완벽한 복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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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손흥민도 부주장인 매디슨을 향한 과도한 비난에 반박했다. 영국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손흥민은 "모두가 의견이 있지만 나는 그들이 뭐라고 말하든 상관하지 않는다. 나에게 매디슨은 내 경력에서 함께 뛰었던 최고의 팀 동료 중 한 명이다"며 매디슨을 옹호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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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손흥민은 "매디슨은는 훌륭한 성격을 보여줬고, 뛰어난 경기를 펼쳤다. 우리는 외부의 소음에 귀를 기울이기보다는 우리 자신에게만 집중한다. 그게 매디슨의 대답이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경기 후 스포츠조선과 만났을 때도 "밖에서 나오는 주변 소음들을 전혀 신경쓰지 않으려고 한다. 최대한 신경쓰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저희는 경기력과 선수들끼리 같이 돌봐주는 것들을 더 신경쓰고 이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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