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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이 위기의 토트넘을 구하러 또 출격했다.
토트넘은 23일 오전 0시(한국시각)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입스위치 타운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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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 모두 탈락하면서 무관의 그림자가 드리운 토트넘이지만 리그에서 반등한 분위기만큼은 이어가야 하는 시점이다. 브렌트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모두 잡으면서 2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16위로 추락할까 걱정했던 순위는 어느덧 12위까지 올라왔다. 입스위치까지 잡아낸다면 토트넘은 이제 10위권 진입도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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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입장에서도 외부의 소음을 제어할 수 있도록 좋은 활약이 필요하다. 손흥민은 1월 말에 진행된 호펜하임 원정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후에 6경기 동안 득점이 없다. 공격 포인트도 브렌트포드 원정에서 기록한 도움 1개가 전부다. 손흥민의 경기 영향력이 저조하지 않다는 걸 경기력으로 증명해줄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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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그는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이고 토트넘에서 놀랍도록 헌신했다. 하지만 힘든 순간에 팀을 하나로 모으는 데 있어서는 손흥민은 한발 더 나아갈 사람이 아니다. 주장은 최전방에서 리드할 수 있는 사람, 팀을 위기에서 꺼내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손흥민은 그런 유형의 주장은 아니다. 이제 손흥민에게 주장직을 빼앗고 다른 사람에게 넘겨줄 때다"며 손흥민의 완장을 다른 선수에게 넘겨줘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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