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누녜스가 올 여름 리버풀을 떠날 수 있다. 리버풀은 가격을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누녜스는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벤피카(포르투갈)를 떠나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의 이적료는 8500만 파운드에 달했다. 하지만 그는 박치기 퇴장 등 황당한 플레이로 팬들을 당혹케했다. 두 번째 시즌은 다른 듯 보였다. 다만, 그는 시즌 막판 또 한 번 논란을 야기했다. 누녜스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고별식에서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당시 리버풀 선수들은 '가드 오브 아너'로 클롭 감독에게 마지막 예의를 갖췄다. 누녜스는 예외였다. 그는 클롭 감독을 향해 박수 한 번 치지 않았다.
그는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경기에서 4골-2도움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누녜스를 향한 이적설은 계속되고 있다.
사진=영국 언론 익스프레스 홈페이지 기사 캡처
팀토크는 '누녜스는 리버풀에 합류한지 3년도 되지 않아 팀을 떠날 것이란 소식을 듣고 있다. 누녜스는 베스트11에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했다. 리버풀에 가장 큰 문제는 누녜스와 결별할 때 8500만 파운드의 막대한 지출을 얼마나 회복할 수 있느냐'라고 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더부트룸의 보도를 인용해 '리버풀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누녜스의 이적료로 최소 6000만 파운드를 원한다. 현재 중간 협상 단계 이상 진행된 적은 없다. 하지만 누녜스의 탈출 경로가 좁아질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리그가 잠재적인 옵션으로 거론되고 있다. 전성기를 앞둔 선수가 유럽을 떠나야 할 수 있다. 누녜스는 2028년까지 리버풀과 계약한 상태다. 하지만 그는 EPL에서 벗어나 자신의 미래를 받아들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한편, 누녜스는 20일 애스턴 빌라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결정적 기회를 날렸다. 비난의 중심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