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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재성이 후반전만 뛰고도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것이 의아할 정도의 기량을 뽐냈다.
이재성의 소속팀인 마인츠는 22일(한국시각) 독일 마인츠의 코파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23라운드에서 장크트파울리에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이재성은 선발 라인업에서는 제외됐다. 마인츠가 전반전 장크트파울리와 이렇다 할 소득 없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자, 이재성이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번에도 이재성의 성실한 움직임이 빛을 봤다.
후반 22분 아미리가 페널티 박스 바깥 먼 거리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이 공은 골키퍼를 맞고 흘러나왔고, 이를 이재성이 지체 없이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이재성의 리그 6호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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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추가시간 5분 이재성이 동료의 패스를 다이렉트 로빙 스루패스로 오른쪽 측면에서 뛰던 네벨에게 연결했다. 네벨은 헤더로 볼을 터치한 뒤 그대로 골문으로 달렸고, 골키퍼를 앞에 두고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재성의 시야와 순간 판단 능력이 만들어낸 골이었다.
장크트파울리가 따라붙기에는 시간이 부족했고, 경기는 이대로 종료됐다.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한 이재성은 이번 시즌 공식 경기에서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리그 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까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우려를 키웠지만, 2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재성의 팀 동료인 홍현석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