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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세계적인 실력을 자랑하는 미드필더가 드디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더용은 한때 월드클래스 미드필더이자 바르셀로나 중원의 핵심으로 꼽혔다. 과거 아약스 시절부터 기량을 인정받은 그는 바르셀로나 이적 이후에도 꾸준히 뛰어난 경기력을 유지하며 현재는 바르셀로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로 자리 잡았다. 패스, 활동량, 슈팅, 피지컬, 센스 등 어느 하나 부족한 부분을 찾기가 어려운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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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올 시즌 한지 플릭 감독 부임 이후 달라진 더용의 입지다. 지난 2023~2024시즌 부상으로 고전한 더용은 주전 자리에서 밀려났고, 페드리와 마르크 카사도가 적극적으로 기용됐다. 올 시즌 현재까지 더용의 리그 선발 출전 경기는 4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적은 출전 시간을 소화 중이다. 급격한 입지 변화와 함께 더용도 이적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더용이 이적시장에 나온다면 아스널과 리버풀 외에도 적지 않은 팀들이 영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 맨유 등도 꾸준히 관심 구단으로 거론된 바 있으며, 부상 문제만 없다면 여전히 빅클럽 주전 미드필더로 부족함이 없다. 다가오는 여름 더용의 행보와 바르셀로나의 결정에 많은 빅클럽의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