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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미토마 가오루가 다가오는 여름 빅클럽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전드는 가능성을 인정했다.
EPL 대표 공격수 중 한 명이었던 라이트필립스는 미토마에 대해 "그를 볼 때마다 감명을 받는다. 지금 세계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으로 EPL 어느 팀에서도 원할 수준이다"라고 칭찬했다. 영국의 위얼브라이턴도 '유럽챔피언스리그 구단이 거액의 제안을 건넨다면 미토마도 이적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라며 다가오는 여름 빅클럽의 제안이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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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큰 관심과 함께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영국의 BBC는 당시 '알 나스르는 브라이턴이 일본 공격수 미토마 카오루를 매각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한 후 영입 시도를 중단했다'며 '알나스르가 제시한 금액은 6500만 유로(약 1000억원) 수준이었다. 미토마가 브라이턴을 떠나는 데 관심이 없다고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알 나스르는 이제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것이라고 받아들였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알나스르는 9000만 파운드(약 1600억원) 이상의 이적료도 투입할 수 있다고 알려졌지만, 협상은 추가로 진전되지 않았다.
이미 빅클럽이 미토마를 향해 군침을 흘리고 있다는 소식도 나왔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첼시는 미토마를 원하고 있다'며 '미토마는 EPL에 적응하고 활약할 수 있는 역량을 증명했다. 첼시로서는 영입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다만 브라이턴과의 계약이 2028년에 만료되기에 브라이턴이 다가오는 여름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갖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