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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용병술은 이해할 수 없다. 말과 행동이 다르다. 그가 설명하는 근거도 부족하다. 이해할 수 없다.
주전 라인업에서부터 문제였다.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가 제외됐다.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의 호흡은 상당히 좋았고, 1, 2선의 포메이션을 바꿀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오도베르와 텔에게 중책을 맡겼다. 호흡이 제대로 완성되지 않은 스리톱이었다.
결국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리그 최상급 팀이라고 하지만, 최근 흐름이 상당히 좋지 않았다.
텔이 문제였다. 부진했다. 올 겨울 이적 시장에서 텔을 데려왔다. 임대였지만, 올 여름 5000만 파운드 상당의 이적료로 완전 이적 옵션이 있다. 게다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적 직전 전화를 걸어 출전시간을 약속했다는 현지 보도도 있었다.
문제는 현 시점에서 손흥민과 클루셉스키를 재외시킨 결정이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시점에서 '기어'를 바꿨다. 재앙이었다.
텔은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고, 토트넘의 최전방의 힘은 무기력했다. 손흥민이 교체로 출전했지만, 리듬이 엉켜 버렸다.
4연승으로 치고 나가야 할 시점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용병술이 악영향을 미쳤다.
홋스퍼 HQ는 27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주전 라인업 변경에 대해 인터뷰를 상세하게 다뤘다. 그는 '소니와 제드(스펜서) 데얀(클루셉스키)은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소니는 27경기 중 24경기 선발로 나섰다. 부상으로 돌아온 선수들이 있고, (그들로 구성해도) 여전히 강한 팀을 꾸릴 수 있기 때문에 오늘 밤은 세 선수에게 휴식을 줄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