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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부상 여파에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활약했다.
슈투트가르트는 4-2-2-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데니스 운다브, 닉 볼테마데가 투톱, 중원은 아타칸 카라조르, 슈틸러, 제이미 레벨링, 크리스 퓌리히가 구성했다. 포백은 요샤 파그노만, 핀 옐치, 제프 샤보, 막시밀리안 미텔슈테트가 자리했다. 골키퍼 장갑은 알렉산더 뉘벨이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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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점 이후 바이에른은 추격을 시도했다. 전반 종료 전 동점골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김민재가 헤더 클리어링으로 보낸 공을 사네가 잡았고, 사네는 수비 뒷편으로 쇄도하던 올리세에게 공을 전달했다. 올리세는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맞이하자 망설임 없이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슈투트가르트 골문 구석에 꽂혔다.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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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이날 경기 풀타임을 패스 성공률 87%, 롱패스 성공률 75%, 클리어링 11회, 공 소유권 회복 5회, 공중볼 경합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독일의 SPOX는 김민재에게 평점 2점과 함께 '바이에른 최고의 수비수였다. 뛰어난 세이브를 기록했다'라고 호평했고, 아벤트차이퉁은 '다이어와 함께 수비를 맡았고, 매우 자신감이 있었다'라며 평점 2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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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 리그 호펜하임전을 앞두고도 김민재의 아킬레스건, 무릎 부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바 있다. 부상을 달고 계속 뛴다면 올 시즌 언제 폼이 떨어질지 알 수 없는 노릇이었기에 휴식이 절실했고, 요청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였다. 다만 김민재의 파트너인 우파메카노마저 부상으로 이탈하며,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도 다시 선발로 나설 수밖에 없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