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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인도네시아가 또 하나의 대형 귀화 영입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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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로서는 리데발트가 합류한다면 수비진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최근 꾸준한 귀화 정책으로 보강된 전력에 EPL 주전급 수비수까지 합류한다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서 더 좋은 성과까지도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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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컵 탈락을 기점으로 갑작스럽게 잡음이 쏟아졌고, 네덜란드 귀화 선수들의 합류로 네덜란드 감독을 원했다고 알려진 에릭 토히르 회장이 팀을 흔들었다. 결국 신 감독은 오랜 기간 인도네시아에 헌신했지만 경질을 피할 수 없었다.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을 경질한 후 곧바로 새 감독 선임도 마쳤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라위베르트가 공식적으로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으로 임명됐다. 클라위베르트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2년 계약을 체결했고, 연장 옵션도 있다'라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는 리데발트 외에도 유벤투스, 인터 밀란을 경험한 에밀 아우데로를 비롯해 딘 데임스, 조이 페르페시 등 유럽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대거 귀화시킬 계획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는 3월 호주, 바레인과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경기로 클라위베르트 감독 체제의 경기력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