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한번 저렴한 이적료 혹은 자유계약으로 거물 영입을 계획 중이다.
스페인의 렐레보는 1일(한국시각) '레알은 이미 윌리엄 살리바를 염두에 두고 미래의 수비진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
살리바의 엄청난 수비 능력은 이미 EPL 무대에서 검증이 끝났다. 피지컬, 속도, 패스, 태클, 수비 센스 등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 돋보였고, 거구에도 엄청난 스피드로 상대 공격수를 역습 상황에서 저지하는 플레이는 시그니처 수비로 자리 잡았다. 아스널은 살리바의 활약과 함께 지난 2023~2024시즌 리그 38경기 29실점으로 경기당 1골도 허용하지 않는 단단함을 선보였다. 올 시즌도 아스널의 주전으로 활약하며 엄청난 기량을 유지 중이다.
살리바를 향한 레알의 관심은 이미 지난해 여름부터 시작됐다. 레알로서는 센터백 영입이 절실하기에 관심이 커질 수밖에 없다. 직전 여름 영입 후보였던 레니 요로를 맨유에 빼앗겼으며, 현재 센터백으로 뛰는 안토니오 뤼디거, 다비드 알라바, 에데르 밀리탕 등의 나이를 고려하면 젊고 유망한 센터백 영입이 절실하다. 유망주 라울 아센시오가 활약 중이지만, 수비진 뎁스를 고려하면 추가 영입이 필요하다.
|
아스널로서는 레알의 유혹에도 살리바를 당장 판매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약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까지 나왔다. 다만 2027년 이후 만료되는 살리바의 계약을 갱신하지 못한다면 아스널도 내년 여름에는 살리바의 판매를 고민해야 할 수도 있다.
레알의 독자적인 영입 방식이 월드클래스 수비수를 정조준했다. 살리바는 다른 선수들과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을지, 아니면 갈락티코를 택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