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결과를 가져오지 못하면 과정도 묻힌다"
전경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홈 2연전에서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아쉽다"라며 "축구가 항상 플랜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그래도 첫 경기보다 경기력이 좋아진 것 같다. 프로는 결국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면 그 과정도 묻힌다. 결과까지 우리가 같이 가져오면서 올라가야 하는 게 아닐까"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성남은 이날 경기 전반 7분 이른 실점에도 불구하고 강한 공세를 유지하며 충북청주를 흔들었다. 전반 30분 후이즈의 동점골이 터지며 경기 균형을 맞췄고, 이후에도 계속 몰아붙였으나 추가 득점이 터지지 못했다.
전력 보강에 대한 의지도 숨기지 않았다. 전 감독은 "이적시장도 계속 진행 중이다"라며 "영입할 공격수 후보를 빨리 찾았었는데, 계약 직전에 틀어지는 상황이 발생해서 지켜보고 있다. 국내에서 뛰지 않은 선수를 무리해서 데려올 수 없기에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답했다.
성남=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