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임대를 떠난 양민혁이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좋은 경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
다소 아쉽게 평가받을 수 있었던 경기였지만, 영국 언론은 호평을 내놓았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양민혁에 대한 일부 언론들의 코멘트를 조명했다. 영국의 웨스트런던스포츠는 '양민혁은 공에서 밀려나는 모습도 있었는데, 체격과 경험 부족을 고려하면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첫 실점도 양민혁이 공을 뺏기고 나왔다. 하지만 앞으로 나아가면서 활기찬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푸엔테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양민혁은 언급하며 "발전하고 잘하고 있다. 홈에서 마지막 2경기가 훌륭했다. 포츠머스전도 벤치에서 긍정적이었다. 성장하고 있고, 우리의 플레이, 경기 속도를 배우고 있다. 좋은 것들을 해내며, 여전히 배우고 나아져야 할 젊은이다. 태도는 최고이며, 위험해도 앞으로 나가고, 1대1을 해낼 속도를 갖고 있다"라고 감탄했다.
|
결국 토트넘의 선택은 임대였다. 앞서 지난 27일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영국 풋볼런던 소속 기자 알래스디어 골드는 양민혁이 선택받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양민혁은 당장 선택지로 보이지 않는다. 이것은 구단의 영입 정책이 지금보다는 미래를 위한 영입이라는 점을 많이 말해준다. 양민혁은 만약 토트넘이 새 공격수를 영입하고, 적절한 성장 행선지가 나타난다면 1월 이적시장에서 임대될 수도 있다'라며 양민혁이 토트넘 데뷔 대신 임대를 떠날 수 있다고 설명했고 곧바로 QPR 이적까지 성사됐다.
|
영국의 TBR풋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프리시즌에 양민혁을 평가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포스테코글루는 프리시즌에 양민혁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제 1군 기회를 얻고 있는 마이키 무어를 앞지르는 것도 피할 수 없는 과제다. 어느 쪽이든 구단과 양민혁에게 긍정적인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QPR에서 좋은 평가와 함께 기대감을 높인 양민혁이 올 시즌 마무리 후 토트넘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