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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계속해서 우승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쉽지 않은 길이었다. 건국대는 5조에서 레이스를 시작했다. 연성대를 3대0으로 제압했지만, 울산대와 1대1로 비기며 주춤했다. 한양대를 2대1로 잡고 5조 2위로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16강전에서 단국대와 0대0으로 비겼지만, 승부차기에서 5-0으로 이겼다. 8강전에선 조선대를 2대0으로 눌렀다. 4강전에선 숭실대와 1대1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결승전에서도 1-0으로 앞서다 후반 막판 동점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건국대는 연장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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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매 대회 우승 후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하지만 그동안 우승을 하지 못했다. 우리가 2019년에 태백에서 우승했는데, 이후 7년 동안 우승하지 못했다. 이제는 우승 후보가 아닌 우승을 할 수 있는 팀, 계속해서 우승하는 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통영=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제61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 수상 내역
▶최우수선수상=유재준(건국대)
▶우수선수상=이성호(중앙대) 김장우(숭실대) 김민서(선문대)
▶득점상=김민겸(건국대) 권준영(용인대·이상 2골)
▶도움상=정복(용인대·2개)
▶수비상=한승용(건국대)
▶골키퍼상=유승완(건국대)
▶수훈상=임동민(중앙대)
▶최우수지도자상=이성환 감독, 김재훈 강태영 코치(이상 건국대)
▶우수지도자상=오해종 감독, 김용희 코치(이상 중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