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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이적설의 중심에 있다. 토트넘의 분주한 움직임을 보면 손흥민이 팀을 떠나는 것은 어느 정도 기정 사실이 돼 가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토트넘과 링크되는 선수들을 보면 손흥민과 동일 포지션의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 아탈란타의 아데몰라 루크먼 등이 대표적이다. 두 선수 모두 발 빠른 윙어로 손흥민과 유사한 스타일의 선수로 꼽힌다.
에제는 이전부터 토트넘이 영입을 원했던 선수였으며, 다른 빅6 클럽들도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계약 조항이 복잡해 토트넘이 그를 영입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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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토트넘홋스퍼뉴스는 같은날 "루크먼은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 A 아탈란타에서 활약 중이며,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며 "그의 기량에 관심을 보이는 클럽으로는 토트넘, 유벤투스, 나폴리 등이 있다"고 보도했다.
루크먼은 지난 시즌 아탈란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며 공식 경기에서 45경기 17골 9도움을 기록했다. 이 활약으로 발롱도르 후보에도 오른 선수다.
매체는 "루크먼은 현재 27세로 손흥민보다 5살 어리며, 앞으로 전성기를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 포지션 면에서도 손흥민과 유사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며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침투하며 공격 기회를 창출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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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토트넘의 선수 물색으로 봤을 때 손흥민과의 이별이 임박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손흥민은 최근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네르바체 등 이적설의 중심에 있다. 토트넘과의 계약 연장을 손흥민이 거절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다음 시즌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매체는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을 계속해서 팀에 남기길 원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재계약 협상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현재 손흥민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 연장돼 있지만,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해리 케인과의 재회 가능성이 언급되며 이적설이 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