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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트레이드해!"→'EPL 강제 이적설'까지 등장...프랑스 언론도 "LEE 여름 이적 대상으로 포함"

이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5-03-05 09:25


"이강인 트레이드해!"→'EPL 강제 이적설'까지 등장...프랑스 언론도…
사진=이강인 SNS 캡처

"이강인 트레이드해!"→'EPL 강제 이적설'까지 등장...프랑스 언론도…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을 트레이드하라는 주장과 함께 다시 한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이 등장했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4일(한국시각) '충격적인 구단이 알렉산다르 이삭 영입을 위해 맞교환 명목으로 3명의 선수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포츠바이블은 '바르셀로나, 아스널, 리버풀, PSG 등 여러 구단이 이삭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알려졌다. 소식에 따르면 다니엘 리올로 기자는 PSG가 맞교환 거래로 1군 선수 여러 명을 포함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이강인 트레이드해!"→'EPL 강제 이적설'까지 등장...프랑스 언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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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이강인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쏟아내는 프랑스 축구 전문 기자 다니엘 리올로로부터 나온 말이다. 리올로는 "PSG라면 알렉산더 이삭 영입에 올인하지 않겠나. 그럴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삭을 곤살루 하무스와 콜로 무아니로 데려올 수 있을까? 트레이드에 마르코 아센시오도 추가하고 이강인도 넣자"라며 이강인의 트레이드를 주장했다.

리올로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크지 않을 수 있다. 앞서 PSG는 이강인에 대한 익명의 제안들을 대부분 거절했다고 알려졌으며, 나폴리가 빅터 오시멘의 대가로 이강인을 포함한 제안을 요구했을 때도 단칼에 거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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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문제는 PSG의 달라진 태도다. 이강인은 최근 프랑스 언론에서 PSG가 판매를 결정했다는 소식까지 나오기도 했다. 프랑스의 스코어프랑스는 'PSG는 올 시즌 부진한 성적을 보이는 일부 선수들과 여름에 결별할 가능성이 있으며, 그중에는 이강인도 포함되어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칭찬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은 팀을 떠날 수 있다. 엔리케는 그를 선발로 내보내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때때로 좋은 모습도 보여주지만, 이강인은 완전히 자신을 납득시키지 못하고 있다. 엔리케 감독도 이강인의 이적을 허락했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기점으로 팀 내 입지가 크게 흔들린 상황이다. 흐비차 크바르츠헬리아가 합류한 후 공격진은 사실상 흐비차,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로 고정되는 분위기다. 중원도 비티냐, 주앙 네베스가 주전으로 나서고 이강인, 워렌 자이르에메리, 파비안 루이스가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모양새다. 이강인으로서도 주전 자리가 계속 보장되지 못한다면 출전 기회를 위해 이적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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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한편 이강인은 직전 겨울 이적시장부터 EPL 이적 가능성이 거론됐다.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등이 영입 후보로 이름을 올렸었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프랑스 언론에서는 이강인을 매각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며 다가오는 여름 이강인의 EPL행 가능성도 다시 관심을 받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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