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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을 트레이드하라는 주장과 함께 다시 한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이 등장했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4일(한국시각) '충격적인 구단이 알렉산다르 이삭 영입을 위해 맞교환 명목으로 3명의 선수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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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올로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크지 않을 수 있다. 앞서 PSG는 이강인에 대한 익명의 제안들을 대부분 거절했다고 알려졌으며, 나폴리가 빅터 오시멘의 대가로 이강인을 포함한 제안을 요구했을 때도 단칼에 거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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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PSG의 달라진 태도다. 이강인은 최근 프랑스 언론에서 PSG가 판매를 결정했다는 소식까지 나오기도 했다. 프랑스의 스코어프랑스는 'PSG는 올 시즌 부진한 성적을 보이는 일부 선수들과 여름에 결별할 가능성이 있으며, 그중에는 이강인도 포함되어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칭찬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은 팀을 떠날 수 있다. 엔리케는 그를 선발로 내보내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때때로 좋은 모습도 보여주지만, 이강인은 완전히 자신을 납득시키지 못하고 있다. 엔리케 감독도 이강인의 이적을 허락했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기점으로 팀 내 입지가 크게 흔들린 상황이다. 흐비차 크바르츠헬리아가 합류한 후 공격진은 사실상 흐비차,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로 고정되는 분위기다. 중원도 비티냐, 주앙 네베스가 주전으로 나서고 이강인, 워렌 자이르에메리, 파비안 루이스가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모양새다. 이강인으로서도 주전 자리가 계속 보장되지 못한다면 출전 기회를 위해 이적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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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