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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으로 난리난 '금메달' 대한민국 국가대표..."한국 최고, 너무 과소평가"

김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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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05 07:46


패션으로 난리난 '금메달' 대한민국 국가대표..."한국 최고, 너무 과소…
사진=정우영 SNS

패션으로 난리난 '금메달' 대한민국 국가대표..."한국 최고, 너무 과소…
사진=Culted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 국가대표 정우영의 패션이 해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40만 팔로워를 보유한 패션 콘텐츠 매체 'Culted'는 4일(한국시각) 대한민국 국대 정우영의 일상 사진을 여럿 공유하면서 "더 많은 축구선수들이 정우영처럼 입어야 한다"는 콘텐츠를 만들었다. 위 매체는 "정우영의 멋진 옷차림과 정말 너무 과소평가됐다. 진심으로 대한민국 최고다"고 적기도 했다.

국가대표 정우영은 평소에도 옷 잘입기로 소문난 선수다. 개인 SNS를 통해 일상 사진을 자주 올리는 정우영은 이미 팬들에게 잘 알려진 패셔니스타다. 패션화보 모델로도 등장한 적이 있다. 정우영만의 스포티함이 묻어나면서도 과하지 않은 스타일이다.

1999년생 정우영은 실력으로 주목받아도 이상하지 않는 선수다. 인천 유나이티드 산하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서 성장한 정우영은 고등학교 3학년 시절, 바이에른 뮌헨의 부름을 받았다. 독일의 여러 구단에서 테스트를 받았던 정우영은 바이에른의 제안을 받아 2018년 세계 최고의 팀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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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정우영이 아직 어렸기 때문에 곧바로 1군 합류는 아니었다. 정우영은 바이에른 2군으로 합류해 2018~2019시즌부터 2군 주전으로 활약했다. 정우영의 성장세는 눈부셨고, 2018~2019시즌 바이에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명단에도 포함됐다. 정우영은 UCL 조별리그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해 한국인 최연소 UCL 데뷔 선수가 됐다. 종종 1군에 콜업돼 원정길도 동행한 정우영이었다.

2019~2020시즌을 앞두고 정우영은 확실한 출전 기회를 원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있는 바이에른보다는 주전 경쟁을 확실하게 도전할 수 있는 팀을 원했다. 프라이부르크가 정우영을 완전 영입했다. 하지만 출전 시간 확보가 어려웠던 정우영은 다시 바이에른 2군으로 임대로 돌아오기도 했다.

2020~2021시즌 다시 프라이부르크로 돌아가서 본격적으로 1군 경쟁에 뛰어든 정우영이었다. 로테이션 멤버로서 무난한 시즌을 보낸 정우영은 2021~2022시즌에 주전급 선수로 도약했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 출전 시간이 급격히 줄어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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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시즌에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해 주전 등극을 노렸다. 짧은 출전시간에도 불구하고 2골 3도움을 기록해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중용받지 못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우니온 베를린으로 임대를 떠나서 2골 2도움 알토란 같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연령별 대표팀도 모두 거친 정우영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며 금메달 사냥의 주역이기도 하다.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부터 부름을 받아서 성장했다. 벤투 감독이 월드컵에 데려간 일원으로 월드컵 16강행에 기여했다. 최근에도 계속해서 국가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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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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