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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양현준은 홍명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
기세를 올린 양현준은 세인트의 우측을 제대로 허물기 시작했다. 양현준은 후반 31분에도 날아올랐다. 셀틱의 역습이 시작됐고, 양현준은 우측에서 공간으로 침투했다. 양현준은 패스를 받자마자 깔끔한 마무리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양현준의 기세는 오프사이드로 막을 수 없었다. 후반 43분 양현준은 원터치 패스로 마에다 다이젠에게 기가 막힌 패스를 찔러줬다. 마에다가 수비수를 제친 후 정확한 마무리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양현준의 도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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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의 기세는 현 시점 어느 유럽파 선수들보다도 좋다. 지난달 13일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교체로 나와서 1도움을 적립한 후 양현준은 최근 5경기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놀라운 건 양현준은 선발로 뛴 경기가 딱 1번뿐이라는 점이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으면 더 좋은 활약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즌 5골 6도움을 기록 중인데 이런 기세라면 공격 포인트 15개까지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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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셀틱에서의 경기력이 좋지 않아 2024년 2월 이후로는 대표팀에 소집된 적이 없다. 황희찬이 부상에서 막 회복해 정상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 양현준이 2선에 새로운 경쟁자로 합류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상황이다. 홍명보 감독은 다가오는 10일에 3월 A매치 소집명단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