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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일부 토트넘팬이 장기부상에서 갓 회복한 수비수가 국가대표팀에 뽑힌 것을 두고 분노를 표출했다.
로메로가 소속팀보다 국가대표팀을 우선한다고 비난하며, 차출을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팬도 있다.
토트넘 부주장이자 핵심 센터백인 로메로는 지난해 12월8일 첼시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장장 3개월 동안 결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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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는 지난주 드디어 엔필드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핵심 자원들이 부상에서 돌아오면 반등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토트넘 복귀전을 치르기 전에 국가대표팀에 뽑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은 지난 2일 우루과이, 브라질 2연전에 나설 예비명단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유) 등과 함께 로메로를 발탁했다.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승점 25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1일 우루과이 원정, 25일 브라질 홈 경기를 잇달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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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리빙 레전드 메시는 지난해 코파아메리카 우승 후 로메로를 "세계 최고의 수비수"라고 칭했다.
로메로는 올 시즌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컵대회 포함 14경기(1골)를 뛰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