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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출신 제메인 제너스가 부적절한 문자 메시지로 아내와 이혼하게 됐다.
영국의 더선은 5일(한국시각) '제너스가 아내와 15년 만에 헤어지게 됐다. BBC에서 해고된 이후 몇 달 후의 일이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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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은퇴 이후 제너스는 축구 전문가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했다. 토트넘 관련 경기를 소개하고 영국 BBC스포츠의 패널로서 경기 분석을 하는 등 여러 활동을 했다.
하지만 축구에 집중하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 제너스는 지난해 8월 방송 동료에게 부적절한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행동으로 방송에서 해고당했다. 당시 더선은 '나스는 여성 동료 두 명에게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기소됐다. 직장 내 부정행위 조사가 이뤄졌지만, 제너스는 불법을 저지르지 않았다며 성희롱 혐의를 부인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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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스는 이후 방송에서 "성희롱을 한 적은 없다. 부끄럽고 깊이 사과드린다. 나는 내 자신과 가족, 친구, 동료들을 실망하게 했다. 특히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여성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부적절한 행위였다. 다만 육체적인 행위는 절대 없었다. 책임을 져야 했다. BBC의 일원이라면 지켜야 할 책임의 수준이 있다는 걸 받아들인다"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