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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중국 대표팀이 준비하던 귀화 선수가 뜻밖의 장애물을 만나며 작업이 마무리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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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중국의 전력이다. 가장 먼저 주전 공격수인 우레이가 반월판 부상으로 3월 A매치에 참여할 수 없다. 이외에도 베테랑 선수들의 결장도 적지 않다. 사우디의 저력을 고려하면 중국의 현재 선수단으로 승리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기대를 품은 부분은 귀화 선수다. 중국은 최근 오스카의 귀화가 임박했다고 알려졌다. 옌볜 푸더에서 유스로 성장해 현재는 윈난 위쿤에서 활약 중인 오스카는 중국 무대에서만 활약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 중 한 명이다. 중국은 공격진 강화를 위해 오스카의 귀화를 마무리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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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미 위기에 처한 중국 대표팀에게는 더 나쁜 소식이다. 오스카의 등장은 큰 기대를 받았다. 귀화 절차가 중단되며 다가오는 3월 A매치에 참가하지 못할 수 있다. 최전방에 화력 부족도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류 문제가 있는 오스카와 달리 또 한 명의 중국 대표팀 귀화 후보였던 세르지뉴는 귀화 작업을 마무리했다. 중국 언론은 '세르지뉴는 공식적으로 중국 시민이 됐다. 중국 대표팀은 중원에 큰 힘을 얻었다. 모든 절차를 마치고 중국 신분증을 얻으며, 중국 대표팀 핵심으로 활약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