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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판다고, 안 판다고, 안 팔아!' 끈질긴 이적설에 CEO까지 뷸호령..."절대로 이적하지 않을 것"

이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5-03-06 10:46


'안 판다고, 안 판다고, 안 팔아!' 끈질긴 이적설에 CEO까지 뷸호령…
로이터연합뉴스

'안 판다고, 안 판다고, 안 팔아!' 끈질긴 이적설에 CEO까지 뷸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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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뉴캐슬 공격수 알렉산다르 이삭의 이적설에 뉴캐슬 대표이사까지 나서서 가능성을 일축했다.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6일(한국시각) '뉴캐슬의 대표가 이삭의 미래에 대해 직접 이야기했다'라고 보도했다.

컷오프사이드는 '이삭은 올 시즌 22골을 넣으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라는 명성을 더욱 확고히 했고, 많은 유럽 빅클럽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아스널과 리버풀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 중이라는 소식도 나왔다. 다만 뉴캐슬 대표인 대런 이얼스는 다가오는 여름 이삭을 판매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안 판다고, 안 판다고, 안 팔아!' 끈질긴 이적설에 CEO까지 뷸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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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생 공격수 이삭은 지난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뉴캐슬에 합류했다. 이미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이삭이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시즌에는 부상과 적응 기간으로 공식전 27경기 10골 2도움에 그쳤다.

다만 지난 시즌부터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줬다. 공식전 40경기에서 25골 2도움을 기록하며 득점력을 제대로 과시했다. 스트라이커 포지션에서는 엘링 홀란을 제외하면 최고의 활약이었다.

올 시즌도 활약은 여전하다. 31경기에서 22골 5도움으로 엄청난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이삭이 지난 시즌부터 EPL 무대에서 보여준 활약상을 고려하면 그를 향한 빅클럽들의 구애는 당연한 수순이다. 이미 그는 EPL 합류 시즌부터 EPL 역대 최다 득점자 앨런 시어러로부터 '제2의 앙리'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시어러는 당시 이삭에 대해 "맹렬한 속도, 우아함, 화려하고 유연한 움직임에서 앙리를 볼 수 있다"라고 호평했다. 프로 통산 102골 22도움으로 어린 나이부터 이미 득점력은 충분히 증명한 선수다.


'안 판다고, 안 판다고, 안 팔아!' 끈질긴 이적설에 CEO까지 뷸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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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약에 주목한 아스널과 리버풀을 비롯해 파리 생제르맹, 토트넘 등 다양한 빅클럽이 이삭의 이름과 연결됐다. 다만 뉴캐슬은 이런 구애에도 불구하고 절대로 이삭을 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얼스 대표는 "현실적으로 우린 선수들과 전부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삭은 구단에 헌신하고 있으며, 그런 관점에서 우리는 어떤 선수도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다"라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뉴캐슬이 판매 의지가 없다면 당분간 이삭의 이적은 성사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삭은 오는 2028년 여름까지는 뉴캐슬과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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