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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황희찬 영입을 원했던 옛 스승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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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페테기도 후보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로페테기는 스페인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감독이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울버햄튼을 맡아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다만 직전 팀인 웨스트햄에서는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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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지난 시즌 맹렬한 득점력과 함께 큰 관심을 모았던 것과 달리 올 시즌은 울버햄튼에서 부진한 성적과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황희찬으로서도 출전 시간이 계속해서 감소한다면 이적에 대한 고민이 적지 않을 수 있다. 앞서 몰리뉴뉴스도 황희찬의 부진과 함께 '황희찬은 사용하지 않는 벤치 선수로 전락했다. 이제 울버햄튼에서 그의 미래에 의문이 제기됐다. 마르세유는 지난여름 황희찬에 대한 2100만 유로 제안이 거절당했다. 황희찬은 기회가 있었을 때 이적하지 않은 것을 후회할 것이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황희찬이 맨유 유니폼을 입는다면, 박지성 이후 다시 한번 한국 선수가 맨유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다만 맨유가 로페테기 선임을 정말로 추진할지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