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강인이 파리생제르망(PSG)에서 머물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는 현지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올시즌 계속해서 출전 기회가 줄어들던 이강인은 최근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결장하면서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도태된 것으로 보인다. 로테이션 자원으로 PSG에 남기보다는 완전한 출전 기회가 주어지는 팀으로 이동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
|
|
이러한 이유로 인해 이강인의 여름 이적이 사실상 확정적이라는 보도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PSG가 이번 여름 선수단 정리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PSG의 수뇌부에서 이미 이강인의 이적을 결정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프랑스 플라네트PSG는 "PSG 수뇌부가 이미 이강인의 이적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이강인은 기대만큼 팀의 경기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
|
매체는 "올 시즌 이강인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6골 5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의 마지막 득점은 지난해 11월 9일, 프랑스 리그1 앙제전이었다"며 "이후 골 침묵이 이어지면서 출전 기회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6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결장했다. 팀이 리버풀에 0-1로 패배하는 순간을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PSG의 최근 4경기를 봤을 때 이강인은 1번 결장했고, 3번은 교체 투입됐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플랜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PSG에서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이강인의 향후 행선지가 주목된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은 다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타깃이 됐다.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거론되기도 했다.
당시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된 곳은 아스널이었다. 글로벌 매체 디애슬레틱은 아스널의 1월 이적시장 선수 영입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현재 논의 중인 선수 중 한 명은 이강인"이라고 보도했다. PSG가 올 여름 내보낼 각오를 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강인은 다시 한 번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들과의 이적설 중심에 설 것으로 보인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