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방송인 이휘재가 약 4년 만에 '불후의 명곡'으로 복귀한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반대 여론이 거센 가운데, 그의 복귀가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6일 KBS 2TV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휘재의 복귀를 항의하는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게시글에는 "이휘재가 안 나오면 좋겠다", "온국민이 다 싫어해서 퇴출당한 사람을 굳이 쓰는 이유가 뭘까요?", "여러 논란으로 인해서 여론이 안 좋아져 사라진 사람인데, 왜 이휘재를 데려오는지 이해할 수 없다", "가능하다면 해당 출연자 섭외에 대해 한 번 더 재고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사람이 나와서 시청률 급감하겠네요"라는 등의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불후' 측은 지난 5일 "오는 16일 녹화되는 '2026 연예계 가왕전 특집'에 이휘재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해당 특집에는 이휘재를 포함해 조혜련, 홍석천, 박준형, 송일국, 오만석, 김신영, 박성광 등이 경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번 특집은 3월 28일과 4월 4일 2주간 걸쳐 방송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녹화가 진행되지 않은 만큼, 제작진이 거센 반대 여론을 딛고 이휘재를 무대에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휘재 부부는 쌍둥이 아들과 함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022년 층간소음 논란과 장난감 먹튀 의혹 등 부부를 둘러싼 도덕성 논란이 최고조에 달했고, 이때 돌연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캐나다로 떠났다. 당시 제대로 된 사과나 자숙의 과정 없이 선택한 '도피성 출국'이라는 비판이 꼬리표처럼 따라붙은 바 있다.
이후 이휘재는 소속사를 통해 데뷔 30년 만에 휴식기를 갖는다고 밝히며 방송 활동을 중단했지만, 은퇴설에 대해서는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