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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하여 2030년 월드컵 참가팀 수를 64개국으로 확대할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은 축구계와 축구팬들의 격렬한 토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930년 우루과이에서 초대월드컵이 열린 뒤 월드컵 참가팀수는 여러 차례 조정됐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선 참가팀 수가 24개팀에서 32개팀으로 확대되었고, 이 시스템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까지 이어졌다. FIFA는 2026년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열리는 북중미월드컵에선 처음으로 참가팀을 48개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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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과도한 확장은 경기의 질을 떨어뜨리고, 관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참가팀 수의 증가와 경쟁의 질 간의 관계를 어떻게 균형있게 조절할 것인가를 신중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FIFA는 이 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추가로 연구할 예정이다. 중국 축구에 있어선 희귀한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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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후닷컴'에 따르면, '64개국 검토설'을 접한 일부 네티즌은 'FIFA가 중국을 월드컵에 출전시키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FIFA는 중국을 기다리는 걸까?'라는 반응을 보였다. 중국은 같은 아시아의 한국과 일본이 공동 개최해 어부지리격으로 본선 티켓을 획득한 2002년에 유일하게 월드컵 본선을 누볐다. 이번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6라운드 현재, 2승 4패 승점 6에 그치며 C조 최하위(6위)에 그쳤다. 이달 20일과 25일 사우디아라비아(원정), 호주(홈)와 2연전을 치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