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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대 윙어 나상호(29·마치다 젤비아)가 시즌 초 절정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마치다는 나상호의 쐐기골에 힘입어 2대0 승리하며 시즌 첫 연승을 달성했다. 5경기에서 3승2패, 승점 9를 따내며 경기 당일 기준 5위로 점프했다.
나상호는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의 연승에 일조했다. 지난 2일 나고야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J리그 4라운드에선 한 골씩 주고받아 1-1 동점 상황이던 후반 16분 교체투입해 후반 29분 결승골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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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절치부심한 '마치다 10번' 나상호는 개막 후 5경기에서 모두 후반 교체로 단 116분을 뛰며 2골을 넣는 '놀라운 가성비'를 선보이고 있다. 오세훈은 5경기 중 4경기에 선발출전해 아직까지 마수걸이 골을 쏘지 못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10일 3월 A매치 출전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즌 초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나상호가 근 2년만에 태극마크를 달지 관심이다. 나상호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시절이던 2023년 6월 친선전을 끝으로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다. A매치 기록은 28경기 2골.
한국은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7차전을 펼치고,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요르단과 예선 8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6경기에서 4승2무 승점 14를 따내며 B조 선두를 달린다. 이번 2연전을 통해 월드컵 본선 티켓을 조기에 확보한다는 목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