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오넬 메시는 레안드로 파레데스를 오해해 대화를 거부한 적이 있었다.
파레데스의 설명에 따르면 경기 도중 파레데스가 PSG 동료에게 심한 말을 했는데, 메시는 그 말을 자신에게 한 말인 줄 오해했던 것. 파레데스는 "우리는 약 3개월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저는 끔찍한 시간을 보냈다. '너에게 향한 말이 아니었고, 기분 나쁘게 하려는 것이 아니었었다'라고 다음 날 메시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15일 후에도 그에게 메시지를 전송했다. 하지만 메시는 답변하지 않았다. 3개월 동안 연락이 없었다. 3개월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파레데스는 당시를 떠올리며 "메시는 날 죽이고 싶어했다. 지금은 그때 이야기를 하면서 웃고 있지만 메시는 정말로 화가 났다. 정말 날 죽이고 싶어했어서 난 집에 가고 싶었다. 나중에 국가대표팀에서 만났는데 메시는 아무 일이 없었던 것처럼 행동했다. 메시는 메시가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줬다. 그 관계는 다시 이어졌다"고 이야기했다.
|
게다가 두 선수는 메시가 2022년 여름에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하면서 소속팀에서도 동료가 됐다. 그 시즌 파레데스와 메시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같이 출전해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파레데스는 2023년 PSG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메시와는 떨어졌다. 현재는 AS로마에서 뛰고 있으며 여전히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