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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바르셀로나의 골키퍼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결별 이후 아내를 향한 가짜 뉴스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당초 일부 스페인 언론에서는 아내의 외도가 이들 부부의 이혼 사유라고 전했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앞서 스페인 카탈루냐 라디오는 테어 슈테겐과 예흘레가 두 달 전부터 별거 중이었다고 주장했다. 테어 슈테겐이 다니엘라의 외도를 알게 된 후 바르셀로나의 5성급 호텔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카탈루냐 라디오는 "테어 슈테겐과 그의 아내는 두 달 전부터 별거 중이었으며, 그 이유는 아내가 개인 트레이너와 불륜을 저질렀기 때문"이라며 "당시 테어 슈테겐은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태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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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신중한 고민 끝에, 다니엘라와 나는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은 쉽지 않았지만, 우리에게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믿는다"라며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아이들에게 사랑과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며, 부모로서 함께 협력하고 서로 존중하며 관계를 유지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어려운 시기에 사생활 보호와 우리 아이들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다니엘라는 지난 2014년 테어 슈테겐이 바르셀로나에 입단했을 때 그와 함께 스페인으로 이주했다. 두 사람은 2017년 5월 15일 바르셀로나 인근에서 소규모 결혼식을 올렸다. 테어 슈테겐과 예흘레는 슬하에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한편, 테어 슈테겐은 지난 9월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오른쪽 무릎에 부상을 당했다. 현재 회복 중에 있으며 시즌 후반기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