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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후 불륜→임신 아내로부터 이혼 통보→방출설, 최악의 김민재 동료...자체 이적 불가 선언

김대식 기자

기사입력 2025-03-11 13:51


이적 후 불륜→임신 아내로부터 이혼 통보→방출설, 최악의 김민재 동료..…
사진=팔리냐 SNS

이적 후 불륜→임신 아내로부터 이혼 통보→방출설, 최악의 김민재 동료..…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주앙 팔리냐는 자신의 실력을 바이에른 뮌헨에서 증명하길 원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며 바이에른 내부 소식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0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여러 가지 불운한 상황으로 인해, 팔리냐의 바이에른 이적은 지금까지 완전한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29세인 팔리냐는 포기하지 않았고, 여름에 바이에른을 떠날 생각이 없으며, 끝까지 싸워서 타이틀을 차지하기로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이번 여름에 바이에른에서 팔지 않을 선수는 몇 명뿐이다. 팔리냐는 그 목록에 해당하지 않는다. 그러나 현재 다른 구단과의 협상은 없으며 바이에른도 팔리냐 매각을 추진하지 않고 있다. 그의 계약은 2028년까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팔리냐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으로 영입됐다. 원래 2023년 여름에 영입하려고 했던 선수지만 당시에 원 소속팀이던 풀럼에서 팔리냐의 대체자를 구하지 못해 협상이 타결되지 않았다. 1년 후 바이에른은 다시 팔리냐를 데려왔다. 이적료만 5.100만 유로(약 806억 원)를 제출했다.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5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투자였다.
이적 후 불륜→임신 아내로부터 이혼 통보→방출설, 최악의 김민재 동료..…
사진=바이에른
그러나 팔리냐는 이번 시즌 바이에른 최악의 영입생이 됐다. 시즌 초반에 주전으로 도약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했다. 부상만이 문제였다면 경기력으로 증명하면 됐을 것이다. 팔리냐의 더 큰 문제는 사생활이었다.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후 임신한 아내를 두고, 구단 직원과 불륜 관계인게 드러났고, 이혼 절차를 밟게 됐다. 사생활 문제는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쳤다. 팔리냐는 기대보다 저조한 경기력으로 팀에 크게 도움이 되지 못했다. 직전 경기였던 보훔전에서는 어이없는 퇴장으로 경기를 망친 주범이 됐다.

팔리냐는 현재 조슈아 키미히,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레온 고레츠카에 이어 팀에서 4번째 미드필더로 추락했다. 800억에 데려와 30대에 진입하는 선수를 벤치에서 두는 건 매 경기 손해가 누적되는 셈이나 다름없다.
이적 후 불륜→임신 아내로부터 이혼 통보→방출설, 최악의 김민재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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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TZ는 지난달 "29살 팔리냐는 아마도 판매 후보일 수도 있다. 그가 근섬유 파열과 독감으로 인해 최근 출전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상황을 더 쉽게 만들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구단도 아직까지는 잠잠하지만 매각을 위해 움직일 수 있는 상황.

하지만 팔리냐가 이적을 거부한다면 매각은 불가능하다. 팔리냐가 다음 시즌에 남아서 증명하지 못한다면 매각설은 더욱 불이 붙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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