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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이 일본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이날 선발로 나선 오세훈은 76분을 소화한 뒤 벤치로 물러났다. 축구 통계 전문 업체 풋몹에 따르면 오세훈은 이날 기회 창출 4회, 드리블 성공률 100%(2/2), 공중볼 경합 70%(14/20) 등을 기록했다. 이 매체는 오세훈에게 양 팀 최고인 평점 8.4점을 줬다.
게키사커는 '오세훈은 이날 상대 수비수 제이슨 게리아(호주)와의 공중전에서 계속 승리했다. 마치다 젤비아는 1m94의 오세훈을 타깃맨으로 활용했다. 그의 패스는 동료들의 슛 정확도 부족 탓에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는 선제골에 힘을 보탰다'고 칭찬했다.
이번 대회 각 조 2위까지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은 앞선 6경기에서 4승2무(승점 14)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요르단(승점 9)과의 격차는 5점으로 벌어져 있다. 팀 당 4경기만 남겨놓은 상황이다. 이번 두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은 일찌감치 북중미행을 확정할 수 있다. 이 경우 한국은 11회 연속이자 역대 12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된다. 홍 감독은 오세훈을 불러들였다. 홍 감독은 3월 A매치 명단 발표 당시 "(올 시즌) 오세훈은 득점이 없다. 하지만 현지에 가서 경기를 봤을 때 공중볼 다툼에서 매우 좋았다.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오세훈은 홍 감독 체제로 치른 6경기 중 5경기에 나서 두 골을 넣었다. 게키사커는 '오세훈은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의 경쟁을 이끌고 있다. 그는 한국의 월드컵 진출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