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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브라이튼에게 무승부를 거두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기 위해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턴도 4-2-3-1 포메이션을 채택했다. 바르트 페르브뤼헌, 페르비스 에스투피난, 애덤 웹스터, 얀 폴 판헤케, 잭 힌셜우드, 디에고 고메스, 카를로스 발레바, 미토마 카오루, 조르지뇨 뤼터, 얀쿠바 민테, 주앙 페드루가 선발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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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브라이튼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전반 21분 에스투피난이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골문 왼쪽 구석을 찌르는 감아차기 슈팅으로 상대 골키퍼는 다이빙도 뛰지 못한채 멍하니 지켜봐야 했다.
맨시티가 다시 앞서 갔다.
전반 39분 동료의 패스를 받은 마르 무시가 페널티 아크 인근까지 드리블 한 뒤 가까운쪽 포스트를 향하는 중거리슛을 날렸다. 공은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공이 빠른 속도로 날아오면서 골키퍼가 반응하지 못했다. 전반전은 맨시티가 리드한 채 끝났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브라이튼이 다시 따라 붙었다.
후반 4분 브라이튼의 코너킥 상황에서 혼전 상황이 벌어졌고, 공이 후사노프에게 떨어졌다. 골문을 바라보고 있던 후사노프는 이에 반응하지 못했다. 공은 후사노프의 무릎을 맞고 맨시티 골문을 통과했다. 자책골로 동점을 만든 브라이튼이었다.
후반 33분 맨시티가 골대 불운을 겪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곤잘레스의 헤더가 골대에 맞고 튀어 나왔다. 맨시티는 필 포든과 케빈 더브라위너를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지만, 결국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